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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여생은 2대가 함께 한집에서 어우려져 살고 싶구나"
쉴만한 물가
건축주가 작명한 단독주택 '쉴만한 물가'는 평화로운 쉴곳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양들의 풍경을 연상케 하는 구절이다. 60대 초반의 건축주는 젋은시절 전국을 돌며 사업을 하면서 가족과 함께한 집에 대한 추억이 없는 것을 매우 아쉬워 하였고 2대가 함께사는 단독주택(다가구) 신축 프로젝트를 계획하였다. 2대가 각자살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하나의 땅을 매입해서 한 지붕 두가족이 되는
단독주택 프로젝트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세대 간 소통과 공생의 공간적 해법을 찾기위해 세대간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고 가족이 함께사는 즐거움에 집중하여 희노애락을 나누는 집의 이야기는 마당과 스킵플로어를 통한 공간 분리와 연결로 구현하였다. 부모세대와 아들세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영위하고 공유하며 따로, 또 같이 사는 삶을 완성하고 담아내기를 소망한다.




공생(共生) : 서로 도우며 함께 삶
두 세대가 독립적이고 어울려 살아야 하는 주거방식을 마당을 공유하는 매스 조합으로 개별성과 공유성을 확보하였다. 이를 통하여 두 세대는 호수공원의 자연조망을 각자의 방식으로 건물 내부로 유입한다.



Concept 1 " 마당품은 집 "


일반적으로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용지의 마당은 대지의 볼륨상 인접도로와 대지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청라호수공원에 근접하고 완충녹지에 인접한 대지의 안쪽에 전면도로와 유리된 프라이빗한 안마당을 계획하고 2대가 공유하도록 계획했다. 마당은 필로티공간과 연결되어 다양한 확장을 가능케 한다.


Concept 2 " 자연을 내부로 유입하다 "

